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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리랑시장 - 동면집 vs 대박집여행/맛집 2024. 8. 8. 22:32
정선 아리랑 시장에 밥 먹으러 갔더니
유독 대박집만 붐빈다.
식당이 나란히 붙어 있는데 한 집만 사람이 넘쳐나니
인터넷의 위력이 무섭긴하다.
나는 저번에 대박집에 가봤으므로
이번엔 다른 곳을 선택해봤다.
결론, 동면집도 맛있다.
대박집이 붐빈다면..
대박집에 이미 가봤다면..
다른 곳도 도전하세요![대박집 포스팅은 아래 링크로~]
https://buttarightnow.tistory.com/172
이왕 놀러간 거
맛있는 음식까지 먹으면 금상첨화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 맛집에
의존하게 된다.
근데 막상 가서 먹어보면
맛집인지도 잘 모르겠고
사실 딴 집 안 먹어봐서
비교도 못하겠고.
늘 그런 상황에 처한다.
이번에는 한달만에
같은 장소를 가게 되어
새로운 곳을 가보기로 했다.
대박집 후문으로 가면
같은 메뉴의 다른 음식점들이
나란히 붙어 있다.
대박집 정문에서 볼 때는
음식점이 그거 하나인 줄 알았는데
한 블럭만 지나가면 음식점이 많다.
그 중 우리는 동면집을 골랐다.
맛있기를 바라면서.
사실 장날 대박집을 갔더니
오래걸린다면서
옹심이를 판매하지 않았다.
이날은 장날이 아니라옹심이를 주문했다.
요리 시간이 좀 걸리긴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는 음식이다.
진하고 걸쭉한 국물에
절로 건강해지는 맛!
옹심이를 좋아해서 가끔 사먹는데
타지에서는
국물까지 걸쭉한 맛을
느끼기 어렵다.
여기는 사장님께서
직접 감자 갈아서 만드신다고 한다.
아이가 먹기 좋은
슴슴하고 담백한 콧등치기 국수
둘째가 순삭했다.
소머리 국밥을 시킨 첫째좀 쌩뚱맞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직접 고아서 만드신다고 한다.
맛도 굳!
다음에 정선시장 가면 또 먹어야지!
아이들에게 벌집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수리취떡, 감자떡,
아리곳간 한과를 사가지고 복귀.
수리취떡은 시큼한 맛이 났고,
한과는 시식할 땐 맛있었는데
집에 오니 전혀 안 먹게 되어
다시 가면 안 사먹을 것 같다.
대신 감자떡은 또 사먹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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