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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로 돌아보기
    생활팁 2024. 9. 9. 12:04
    -일요일 새벽 6시 30분 도착(자동차)
    -주차장 널널, 운동하는 사람 많음.
    -주차장 바로 앞 따릉이는 3대만 남아 있었음.(만13세 이상 이용 가능)
    -따릉이 타기 넓은 길 좁은 길 섞여 있어 사람 많을 땐 위험할 때도.
    -숲이어도 서울은 서울이라 공기 좋은 느낌 없음;;

     

     

     

    서울 성동구 뚝섬에 위치한 서울숲

    한강과 성수대교를 끼고 있는 도심의 숲

    이곳에서 조깅하면 너무 좋다는 누군가의 글을 보고,

    궁금해져서 가봤다.

     

    규모도 크고 사슴도 있다하고,

    사진만 보면 엄청시리 멋져보여 가봤는데..

     

    아무리 '숲'이라 이름붙여도

    대로로 칭칭 둘러싼 곳인걸..

    좋은 공기보다는 빌딩 가득 도시의

    이색적인 장소를 느껴본다 생각하고 다녀와보자.

     

    상쾌한 공기는 도심 외곽으로!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이고, 주말이고,

    차 밀릴 게 뻔하니 새벽부터 움직였다.

    걷기엔 규모가 크니

    따릉이를 빌렸다.

     

    새벽인데 따릉이가

    달랑 3대뿐이라 조금 놀랐다.

    따릉이 반납을 꼭 이곳에 할 필요가 없으니

    자전거가 더 없는지도 모르겠다.

    막상 공원에선 타는 사람을 못 만났으므로.

     

    따릉이는

    전기 자전거는 아니고

    기어3단까지 달린 그냥 자전거다.

     

    서울시 공공자전거라

    저렴하고

    대여소 아무곳에 반납해도 된다.

     

    앱만 깔면 대여, 반납 한큐에 끝!

     

    안장 조절하면 초등학생 고학년도

    충분히 탈 수 있지만

    만 13세 이상부터 사용가능하다.

     

     

     

    자전거가 차에 실리면 

    자기꺼 가져오는 게 제일 좋다.

     

     

     

    놀이터도 잘 되어 있다.

    긴 미끄럼틀 아이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벌레 있다고 안탔다. ㅡㅡ;

     

     

     

    이것도 좋아할 줄 알았는데

    가지도 않았다.

     

     

    낮에는 피크닉 나온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한다. 

    새벽에 오니

    대부분 걷거나 운동하는 분들이라

    드넓은 광장처럼 보였다.

     

     

     

    저기 살면서

    이곳에서 운동 안하면

    굉장히 안타까울 것 같다는 생각이..

     

     

     

    날씨가 굉장히 습했다.

    공기도 탁했다.

    사람도 많았다.

     

    내가 상상한

    상쾌하고 한적한 느낌은

    아니었다. 

     

     

    이 길이 가장 넓은 길이었나보다.

    이곳에서 생태숲으로 향하는 길은 넓지만

    대부분의 길은 

    자전거와 걷는 사람들이 함께 섞이면

    조심해서 움직여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뛰는 사람, 걷는 사람, 자전거, 유모차 등

    한 데 섞여 북적거리면서

    한적한 산책 느낌은 낼 수 없었다.

     

    사설 자전거 대여소에는

    카트처럼 2인용도 있던데

    사람들 많을 때는 위험할 것 같다.

     

     

     

     

    사람 없을 때 한 컷 남겨본다.

     

     

     

    한 차례 수많은 사람들이 휩쓸고 간 뒤..

     

     

     

    주차장부터 쭉 돌고

    마지막 코스는 생태숲이다.

    사슴이 있대서 와봤다.

     

     

     

    꽃사슴이다.

     

     

     

    다시 돌아간다.

    결국 이리 저리 사람 피하다

    꼬맹이는 넘어져 까지고 말았다.

     

     

     

     

    나비곤충관은 공사중이었다.

    나중에 보니 여기 옆길로 가면 바로 생태숲이었다.

     

     

    피크닉 장소가 있어서

    간단히 과일 먹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푹 잤다.

     

    처음에 이곳을 향하면서도

     

    '경기도에서 서울로

    숲을 보러 가는 게 맞나?

    공기는 우리 동네가 더 좋을텐데?'

     

    싶었다.

    그래서 이색적인 풍경 감상하고

    따릉이나 타보자 하고 가볍게 떠났다.

     

    서울숲은 관광객보다는

    서울 시민들이 찾아서 운동하면

    좋을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숲'이 귀한 곳이니

    이런 곳에 가서라도

    뛰고 걸으며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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