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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각 관광지 - 곤돌라 타고 민통선 밟아보기!
    여행 2024. 7. 7. 21:04

     

    [친절한 요약]

    ♦임진각 관광지에 도착하면♦

    임진각, 임진강, 자유의 다리, 곤돌라, 캠프 그리브스, 태양의 후예 촬영장(입장불가), 평화누리 공원과 캠핑장

    모~두 볼 수 있어요!!

     

     
     
    파주 출판단지에 볼 일 있어 갔다가 
    임진각에 들렀다.
    15~20분이면 휘리릭 올 수 있다.
     
    10년만에 왔을까.
    곤돌라와 캠핑장이 들어서 있었다.
     
    평화누리 캠핑장은 
    평화누리 공원 옆으로 
    드넓게 펼쳐져 있다.
    차로 주변만 훑어봤다.
     
    우리 나라 분단의 상징인
    이곳에서 캠핑이라..
    이야기 거리가 많이 나올 수도 있겠다.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이날 엄청 습하고 
    비 예보도 있어
    곤돌라만 타보기로 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다.
     
    날씨 좋을 때
    평화누리 공원과 자유의 다리도
    돌아보면 좋은데 아쉬웠다.
    사실 넓어서 한 군데가 가도 지치긴하다.
     

     
     
    곤돌라 타고 건너가서 무엇을 보는가?!
    임진강을 하늘에서 건너가
    '민통선' 땅을 밟아보는 것이다.
     
    남북은 한국전쟁으로
    휴전선이 그어졌다.
    (38선 아님)
     
    휴전선을 군사분계선이라고 하는데
    양쪽으로 2km씩 한계선을 그어 완충 지대를 만들었다.
    이곳을 비무장지대라 하고,
    이 지역 이남으로 5~20km 정도를
    민간인 통제 구역
    줄여서 민통선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의 북쪽 시작은,
     
    군사분계선->비무장지대->남방한계선->민통선
     
    이렇게 된다고 할 수 있다.
    아무튼 그 민통선 중의 아주 일부를
    경험할 수 있게 곤돌라가 만들어졌다.
     

     
     
    탑승할 때
    가족 대표 신분증이 필요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생년월일을 적는다.
    티켓을 반드시 소지해야 다시 돌아올 수 있으니
    잘 챙기시길!
     

     
     
    가격은 위와 같다.
    우리는 크리스탈을 구매했다.
    은근히 스릴있고 잼나니까!
     

     
    임진각 스테이션에서 출발해
    DMZ 스테이션으로 향한다.
     
    운행 거리는 짧다.
    그런데 임팩트가 강하다.
    임진강과 논이 전부인데
    민통선이고 아픔을 안고 있는 땅이니
    기분이 묘했다.
     

     
     
    남북을 함께 흐르는 임진강
     
    금강산에서 발원한 임진강은
    남쪽으로 흘러 철원군과 연천군을 통과한다.
    여러 지류들과 합쳐져 
    이곳 경기도 파주시에서
    한강과 합류하여 서해로 흘러 간다.
     
    국내의 많은 강을 봐왔지만
    임진강은 참 의미 있는 강이다.
     
     
     

     
     
    밭을 지나 강을 지나


     

    DMZ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민통선에 발을 디딘다.

     

     

    탑승장 주변에는

    작은 공원, 전망대, 주한미군이 주둔했던 갤러리그리브스가 있다.

    캠프그리브스도 곧 오픈할 예정인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땐 볼 수 없었다.

     

    갤러리라는 이름 때문에

    갈까 말까 했는데
    꼭 가보시길!

     

    6.25전쟁 과정과 그 당시 상황을 잘 전시해두었다.
    그리고.. 에어컨 나온다!
     

     
    이날 정말 날씨가

    너무너무 습하고 더워서
    관람하기 힘들었다.
    걷는 게 고역이기 하지만 왔으니 걸어야지!

    아이들은 징징징징~
     

     
    전망대 도착
    북한 방향이 아니라
    탑승장 방향의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너무 습해서 뭘 여유있게 보기도 어렵다.
    덥다 더워.
     

     

     

    아이들은 가자고 징징대지만
    언제 다시 올 지 모르니
    캠프 그리브스까지 찍고 간다.

    여기 가는 길은 더 높은 언덕~
     

     


    이곳은 주한미군 주둔지였던 곳으로,
    지금은 모두 철수한 상태다.
    그 중 한 곳만 전시관으로 개방해
    곤돌라 이용객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두었다.
     
     

     

     

    이 장소가 그 유명한 태양의 후예 촬영 장소란다.

    비긴어게인에도 나왔다니 한번 봐야겠다.

    현재는 구경할 수 없고,

    갤러리 안에서 6.25 관련 전시만!

     

     

     

    전시 중 눈에 띄었던 것은

    6.25 전쟁 휴전 협정을 위한 5명의 사인이었다.

    한국사의 가장 가슴 아픈 한 장면의 문서를 실제 볼 수 있어 의미있었다.

     

    보시다시피..

    남측의 대표는 유엔군 대표 윌리엄 해리슨이다.

    북측 대표는 남일과 김일성이다.

    중국 대표는 펑더화이

     

    또다른 식민역사의 시작이다.

     

     

     

     

    어쨌든 우리는 미군과 뗄 수 없는 사이니

    이곳에서 미군의 역할도 되짚어 볼 수 있었다.

     

     
    민통선은 보완 문제로 

    지도에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다시 돌아간다.

    자유의 다리까지도 걸어가 봤어야 했는데 아쉽다.

    다음 기회가 또 있겠지.

    우리의 분단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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