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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 캠핑장 비교 / 철가방 중국집(내돈내산)
    여행 2024. 6. 25. 12:00

     

    [친절한 요약]

    ♣ 주말, 아이들과 지지고 볶으려니 힘드시나요?
    몽산포 해수욕장이 딱입니다!

    -넓고 편평한 고운 모래사장
    -갯벌의 달랑게와 조개 등 생물 잡기 
    -해안가에 가득 들어찬 캠핑장 구경하기(국립, 민간, 오토 캠핑장)
    -편의점도 많고, 주차장도 넓어 차를 대고 당일치기 갯벌체험하기 좋음.
    (주차장 화장실 앞에 수도꼭지 2개가 있어 간단히 씻을 수 있지만, 줄이 길다는 단점!)


    ♣ 놀이 후 뒷처리를 생각하면 숙소 잡고 가는 것도 좋겠죠?
    캠핑장이 널려 있어요.

    <캠핑장 둘러본 후기>
    몽산포에 캠핑장이 아주 많음.
    운영 주체가 다르므로 잘 골라야함.

    *해안과 가까운 순서*
    몽산포오토캠핑장 1구역, 2구역 (2구역 옆으로 사설 캠핑장들도 해안가에 붙어있음)
    뒷줄에 몽산포 국립 야영장 
    그 뒷줄에 사설 캠핑장 

    1) 몽산포오토캠핑장
    해안가 바로 붙어 있음, 파쇄석, 사이트 간격 여유로움. 5만원!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홈페이지도 다름. (나는 2구역 갈꺼임!)

    2)국립캠핑장(몽산포야영장)
    오토캠핑장 뒷라인, 흙바닥, 사이트 간격도 좁고 다닥다닥, 가격만 훌륭함! 2만원!

    3)사설캠핑장
    바다에 아이들만 내보내고 싶다면 해안가 사설 캠핑장으로,
    바다에 항상 어른들과 함께 갈거라면 해안에서 떨어진 캠핑장도 좋음.


    ♣ 배고파서 식당에 가고 싶다구요?

    주변에 편의점은 많지만 식당은 별로 없음.
    (캠핑장이 넘치니까.)
    차타고 가까운 거리에 방송에 나온 '철가방 중국집'이 있어 가봄.
    그냥 맛있는 동네 중국집.
    먼 거리에서 찾아갈 정도는 아님.
    (중국집 맛은 어딜가도 비슷하고 그 맛을 맛있다고 부르는 것임.)

     

     

     

     

     

    탄탄한 모래 갯벌이라 놀기 너무 좋다.

    태안 지역은 간조와 만조 차이가 크지 않다.

    간조여도 멀리 가서 물놀이를 할 수 있고,

    반대로 만조여도 모래 놀이를 할 수 있다.

     

    몽산포 해수욕장, 꽃지해수욕장, 춘장대 해수욕장

    다들 놀기 좋은 곳들이다.

    대신 생물 차이가 좀 있다.

    꽃지에는 달랑게들이 없는데 

    이곳엔 엽낭게와 달랑게들 덕분에

    모래구슬이 많아

    아이들이 구경하고 놀거리가 있다.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다보면 나오는

    패밀리데이 캠핑장이다.

     

     

    사이트는 파쇄석이고 나머지는 흙바닥이다.

    간격도 넓고 굉장히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이었다.

    바로 예약할뻔 ㅋㅋ

     

     

     

    조금 더 걸어오면

    오토캠핑장이 나온다.

    이곳과 마주보고 국립 캠핑장도 있다.

    시설은 오토캠핑장이 더 나아보인다.

    사이트 예약하려고 온라인으로만 봤었는데

    직접 와서 보니 국립은 바로 탈락이다. 

     

    선택권이 없으면 모를까

    돈 조금 더 내고 컨디션 좋은 캠핑장 이용하는 게 여러모로 낫다.

     

     

     

     

    2구역 캠핑장 입구다.

    해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로 옆이다.

    바람이 심하지 않다며 사진에 나온 자리가 좋아보인다.

    애들보고 나가놀라고 하기도 좋아보이고.

     

    보는 것과 직접 캠핑을 해보는 것은 다르니.

    나중에 내가 직접 해봐야겠다.

     

     

    여기가 국립 몽산포 야영장이다.

    다른 곳들을 보고 여기를 보니 단번에 가기 싫어졌다.

     

     

     

    흙바닥 싫으므로 패스

    사이트도 굉장히 작다.

     

     

    해안에서 보면 주르륵 캠핑장들이다.

    오른쪽 끝으로는 사설 캠핑장들인데 

    위치가 해변이니 고려해봐도 좋을 것 같다.

    샤워실과 화장실 상태 좋은 곳으로 예약해야겠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주차장은 많이 붐볐지만,

    드넓은 갯벌은 모두를 넉넉하게 품어주었다.

     

     

     

    몽산포 맛집 검색했더니 

    철가방 중국집이 나왔다.

    방송에 나왔나보다.

     

     

     

    찍먹으로 주셔서

    부먹, 찍먹 만들 수 있었음.

    쫄깃한 찹쌀 탕수육맛.

     

     

     

    그냥 메뉴판에 이렇게 써 있으면 좋겠다.

    철가방 해물짬뽕(2인분) 32,000원

     

    하지만 메뉴판에는 이렇게 써 있다.

    철가방 해물짬뽕 16,000원(2인 이상)

     

    난 저게 짬뽕 2개값인 줄.. 

    8천원짜리 2개..

    바보..

     

    나중에 보니 비싼 이유가 있었다.

    전복, 가리비, 동죽, 홍합

    동남아 마른 해물 아니고 싱싱한 해산물 그대로 넣어놨다.

    하지만 난 그렇게까지 먹고 싶은 건 아니었는데 ㅡㅡ;

     

    아무튼 국물도 맛있고 해산물도 맛있었다.

    하지만 다음에 가면 그냥 짬뽕 먹을거다.

    탕수육도 소자는 안되고 중자만 되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짜장면 1개, 철가방 짬뽕 2개, 탕수육 중자를 먹고

    66,000원이 나왔다.

     

    4인가족 중국집 외식이

    66,000원이라니.

     

    외식할 땐 메뉴판을 정신차리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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