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오레오쿠키 + 쌀조청

 

<박력분 240g, 코코아가루 60g, 설탕 80g, 소금 1/2, 올리고당 60g, 계란 1개, 포도씨유 80g>

 

책에 나온 레시피는 이랬는데

나는 홈메이드이고, 아이들을 위해 만들기 때문에

박력분은 한살림 통밀가루로,

설탕양은 줄이고, 포도씨유는 좋은 버터로 바꾸는 편이다.

 

식감의 차이가 있겠지만

홈메이드의 장점은 내가 가진 재료로 

내가 허용할 수 있는 입맛으로 바꿀 수 있다는 데 있다.

 

어쨌든 여기까지는 좋았다.

 

 

 

안에 샌드크림 레시피는 아래와 같았다.

 

<버터 80g, 슈거파우더85g, 전분 2Ts>

 

이건 변형하지 않고 똑같이 따라했는데

정말 너무 역해서 나도 못먹겠고

애들도 못 주겠더라.

정말 이게 레시피가 맞는지 저자에게 묻고 싶었다.

 

시중의 오레오 크림은 첨가물 범벅이겠지만

맛은 정말 끝내주지 않는가? ㅋㅋ

 

 

암튼 그래서 얼마 전에 사둔

한살림 쌀조청을 발라봤다.

우왕~ 이건 뭐!!

강추강추!

 

조청이 설탕보다 건강에 좋다지만

아무데나 어울리는 건 아니다.

그 특유의 맛이 있어서 빵엔 안 어울린다. ㅡㅡ;

그런데 쿠키에는 잘 어울린다!

 

아무튼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