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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천 봉수산 자연휴양림 - 휴양관 꾀꼬리여행 2022. 5. 20. 22:15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력 추천!!
휴양림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휴양림에 수목원 딸린 곳이 많지 않다.
산속에 집만 있는 휴양림도 많아서 생각보다 구경거리가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이곳은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좋고,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다.
3시 입실해서 수목원 둘러보고 저녁에 고기 구워먹으면 딱 좋은 곳!
아~ 입구부터 웅장하구나!
우리가 간 곳은 휴양관 2층 꾀꼬리였다.
바로 아래층이 세미나실이라 마음껏 뛰어도 된다.
취소표를 잡은 거라 선택의 여지는 없었지만 내심 숲속의집이 안되서 아쉬웠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휴양관 뷰가 가장 좋았다.
산책할 겸 숲속의 집들을 모두 돌아봤는데 뷰가 좋은 곳은 몇 군데 되지 않았다.
사진으로 보다시피 예당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속이 뻥~ 뚫린다.
6인실 복층구조였다.
방이 없어 아쉽긴했다.
위층에선 부모님께서 주무시고 아래에선 우리 4식구가 잤다.
아이들이 오르락내리락 좋아했지만 부모입장에선 안전문제 때문에 좀 신경쓰였다.
화장실도 깔끔~
휴양관 2층의 큰 단점은 짐을 이고지고 날라야 한다는 것이다.
바베큐를 하려면 1층으로 다시 짐을 가지고 이동해야 한다.
바베큐는 휴양관 사람들이 한 장소에 모여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을 이용해 먹어야 한다.
(우리 옆테이블엔 욕하는 아줌마들 있어서 짜증났음.)
고기 안 구워먹으면 나무랄데 없지만 바베큐 하기에는 불편한 곳이다.
휴양관에 간다면 그냥 숙소에서 불고기 해먹기를 ㅋㅋ
짐을 풀고 수목원으로 향해본다.
휴양관 전경
이날 5월답게 날씨도 끝내줬다.
숲길을 지나면 식물원도 나온다.
곤충관도 있다.
사람이 없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다.
식물원은 크지 않다.
공원도 참 잘 꾸며져 있다.
구경거리도 많고 숲길 산책도 좋고, 경치도 좋고 나중에 숲속의 집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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