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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여 만수산 자연휴양림 - 비둘기(4인실) 1박2일
    여행 2022. 7. 31. 15:44


    이번 여름휴가는 서천에서 캠핑 5박6일을 하고 마지막날은 부여의 휴양림에서 쉬다 오기로 했다.

    금, 토 예약이어서 취소표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캠핑장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40분 정도 걸려 휴양림에 도착했다.

    입실이 3시인데 너무 빨리 도착해 난감했다.

    혹시 일찍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청소가 전혀 안되서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다. ㅜㅜ

     

    뭐하지?

    캠핑장에서 짐을 정리하고 온 터라 이미 몸은 기진맥진한데 날씨는 너~무도 덥고 습했다.

    물놀이장이 오픈했다고 하는데 우리는 물놀이짐을 다 정리하고 온 터라 다시 꺼내자니 머리가 아팠다.

    맑은 공기 쐬며 산책이나 하기로 했다.

     

     

    우리 숙소인 비둘기실은 휴양림 입구와 가까웠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걷다보니 놀이터가 나왔다.

    아이들이 놀면 좋겠다 싶었지만 미끄럼틀이 달궈져 이용하기 어려웠고, 너무 덥고 습해 아이들도 놀다 말았다.

     

     

    조금 더 올라가니 데크 캠핑장이 나온다.

    데크가 너무 작아서 놀랐다.

    4mx4m라는데 돔텐트 하나 넣으면 끝날 것 같다.

    데크 높이도 높아서 아이들하고 지내기에도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데크 바로 앞에는..

     

     

    수영장이 있다.

    계곡물을 받아서 엄청 차갑다.

    햇빛도 내리 꽂는다.

    코로나에 수영장은 아직도 꺼려진다.

    (넓은 바다로 가야... ㅋ)

     

     

    자연휴양림을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수목원이 딸려있던 예산의 '봉수산자연휴양림'이 참 좋았다.

    여기도 길따라 숙소만 늘어져 있을 뿐 특별한 산책코스가 있진 않았다.

    구경거리가 없고 멀뚱이 모기만 물리고 있으려니 입실 시간이 참 더디게 다가왔다. 

     

    다행히 2시쯤 청소가 완료되어 에어컨 키고 뒹굴뒹굴하다 하룻밤 자고 나왔다.

    출발하면서 남편에게 말했다.

     

    "어제 캠핑장에서 그냥 집으로 갈껄 그랬나봐.. 8만원이나 냈는데.. 여기 와서 한 게 없어서 돈 아깝다..."

     

     

    ★ '비둘기실' 정보

     

    -방1, 거실1, 화장실1

    -방은 에어컨 켜서 시원했지만 거실은 찜통이었다.

    -전자레인지는 없지만 드라이기는 있었다.

    -바닥요가 여름이불처럼 얇아서 가져온 자충매트 펴고 잤다.

    (온돌방에서 그 요를 깔고 어떻게 자라는 건지... 허리 다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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